1년에 단 두 번만 개방하는 특별한 숲길, 동구릉 왕릉숲길, 조선왕릉 중에서도 가장 중심적인 곳이자,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구릉에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. 바로 왕릉숲길인데요, 이 숲길은 1년에 단 두 번만 일반에 개방되어 더욱 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.
🚇 지하철로 떠나는 동구릉 트레킹 여행
최근 완공된 지하철로 인해 동구릉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지하철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191만 평 규모의 숲길을 포함하고 있으며, 전체가 계단 없는 평지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좋습니다.
특히 새롭게 완공된 지하철은 내부가 넓고 깔끔해 이용이 편리하며, 역사적인 순간을 담아내기에 좋은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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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에 단 두 번만 개방하는 동구릉 왕릉숲길 트레킹 |
🏞️ 동구릉의 매력과 문화유산
동구릉은 조선 왕릉 중 가장 핵심적인 장소로,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잠든 유서 깊은 공간입니다. 입장료는 단 천 원이며, 구리 시민은 50%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문화유산으로, 재실 건물까지 깔끔하게 보존되어 있어 조선왕조의 정체성과 미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.
🌳 조선왕릉 탐방과 자연의 아름다움
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쌍릉 구조의 릉과 유일하게 남아있는 팔작지붕 정자각을 볼 수 있으며, 새소리와 나뭇잎 소리만이 울려 퍼지는 고요한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.
특히 조선 24대 왕 헌종과 두 왕비가 잠든 경릉은 유일한 형태로, 왕과 왕비의 관계까지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지점을 제공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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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에 단 두 번만 개방하는 동구릉 왕릉숲길 트레킹 |
🌿 자연학습장과 역사적인 릉 탐방
동구릉은 단순한 산책 코스를 넘어 자연학습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. 산 정상의 평지는 명상하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되며, 휘릉과 원릉을 잇는 1.4km 숲길은 다소 경사가 있어 가벼운 등산의 느낌도 제공합니다.
특히 원릉에는 영조와 정순왕후가 나란히 잠들어 있으며, 그 역사적 의미는 왕릉을 따라 걸을수록 깊이 있게 다가옵니다.
🏰 동구릉의 역사적 의미와 숨은 이야기
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묘, 건원릉도 이곳에 위치해 있어 그 시작과 끝을 모두 담은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. 건원릉은 다른 릉보다 규모가 크고 조형미가 뛰어나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.
또한 조선 14대 임금 선조의 목릉은 그의 두 왕비의 릉과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 조선 왕실의 복잡한 관계를 상징하는 흥미로운 구조로 알려져 있습니다.
🍴 동구릉 주변 맛집 추천
4시간 정도의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동구릉 근처 식당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. 구리시에는 전통 있는 야채곱창 식당 등 다양한 맛집이 위치해 있으며, 단체 방문객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.
특히 동구릉 탐방 후 식사를 곁들이면 역사와 미각을 동시에 즐기는 완벽한 하루 코스가 완성됩니다.
마무리하며
동구릉 왕릉숲길은 자연과 역사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. 1년에 단 두 번만 개방되는 이 숲길에서 고요한 자연과 500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보세요. 지하철로 쉽게 접근 가능하며,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.